갑자기 집에 찾아드는 낯선 사람들. 엄마와 함께 공부에 집중하는 오빠. 일주일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아빠. 그리고 원치 않게 떠맡게 된 힘든 선택. 어둠 속에서 흩어지는 마음들을 바라보는 수민.